[이데일리 지영한기자] 20일 오후 주식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낙폭을 크게 줄였다. 삼성전자가 대장주로서 제역할을 하는 모양새다.
오후 2시50분 현재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1만3000원(2.20%) 상승한 60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약세로 출발해 57만900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60만원선을 회복하고 있다.
환율여건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와 더불어 향후 D램 업황 반전시 1위 업체로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과 LCD사업이 견조한데다, 부진한 반도체 부문 역시 지금이 바닥이라, 고정거래가격이 더 이상 밀리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