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한우농장서 럼피스킨…올해 4번째

  • 등록 2024-09-18 오후 8:40:54

    수정 2024-09-18 오후 8:40:5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경기 여주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강원 양구군에 이어 올 들어 네 번째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 농장에서 기르는 소 116마리 중 럼피스킨에 감염된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여주시와 인접한 경기 양평군과 강원 원주시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여주시와 경기 이천·광주시·양평군, 강원 원주시, 충북 충주시·음성군 소재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럼피스킨이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의 한 젖소 농장 주변 농장에서 지난 1일 오후 방역차가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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