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에 관광단지 만든다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지정
거창·괴산 등엔 '임대주택+SOC' 생활거점 조성
  • 등록 2022-08-01 오전 11:00:00

    수정 2022-08-01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경남 거창군, 충북 괴산군 등엔 임대주택과 생활 SOC(사회간접자본)가 결합된 생활거점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지역개발사업 11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신안군 자은도 ‘지오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투자선도지구는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고 용적률·건폐율 등 규제를 완화해주는 지역이다. 신안군과 지오컨소시엄은 자은도 일대 38만㎡에 숙박시설과 복합문화센터, 마리나 등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총 2838억원이 투입된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대상으론 충남 예산군, 충북 괴산군·옥천군, 전남 해남군, 전북 김제군, 경북 성주군·고령군, 경남 거창군·남해군 등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엔 임대주택과 생활 SOC가 결합된 상생거점이 조성된다. 지역 특성에 맞게 △학교 살리기(거창·괴산·남해·옥천·해남) △창업 활성화(예산·정선·고령) △지역 수요 맞춤 지원(김제·성주)으로 나눠 추진한다,

박희민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올해 선정된 사업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가 유입되는 원동력이 되도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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