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여론전 부른 조국 수사, "적절" 49.3% vs "과도" 46.2%

  • 등록 2019-10-07 오전 11:12:23

    수정 2019-10-07 오전 11:12:23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적절하다는 의견과 과도하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업체 얼미터가 CBS 의뢰로 조국 장관 가족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절하다’는 의견이 49.3%, ‘과도하다’는 의견이 46.2%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5%였다.

열흘 전인 9월24일 실시했던 동일조사에 비해 적절하다는 응답은 6.6%p 증가했고, 과도하다는 응답은 2.9%p 줄었다.

계층별로 보면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과 50대,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적절하다는 인식이 다수였다.

반면 호남과 경기·인천, 40대와 30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과도하다는 인식이 다수였다. 서울과 충청권, 20대에서는 의견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0월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65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더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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