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전국 개별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 1가에 있는 화장품 판매점인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가 전국 개별 공시지가 1위에 올랐다. 지난 2004년부터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곳의 개별공시지가는 3.3㎡당 2억 7423만원으로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2억 8785만원)에 버금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2억 7109만원으로 2위를 차지한 서울 중구 충무로 2가 ‘로이드 쥬얼리샵 ’부지는 공시가격이 지난해(2억 6327만원)보다 782만원 올랐다. 3위는 서울 중구 명동8길에 있는 쥬얼리 매장인 ‘클루’ 부지로 3.3㎡당 땅값이 지난해(2억 6287만원)보다 2.98% 오른 2억 706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 중구 명동8길 운동용품 판매점 ‘뉴발란스’가 지난해보다 2.93% 오른 3.3㎡당 2억 6528만원으로 4위, 서울 중구 명동8길 화장품 판매점 ‘에뛰드하우스’가 전년(2억 5291만원)보다 3.03% 오른 2억 6056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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