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9월 국내 허가를 받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의 1년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한다. 52주차에 평가한 ACR20 반응률(투약 후 통증 20% 개선도를 평가하는 지표)에서 브렌시스 투여군은 80.8%로 오리지널 제품 투여군(81.5%)과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10개국, 70개 병원에서 기존 치료제 사용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중증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59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렌시스의 24주 투여 결과로 시판허가를 받은 데 이어 1년간의 장기 연구에서도 브렌시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셈이다.
SB2의 경우 5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4주 연구 결과 ACR20 반응률에서 오리지널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SB5는 5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24주 결과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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