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볼티모어, 폭력시위로 확산…메릴랜드州 비상사태 선언

주방위군 대기 명령, 볼티모어에 경찰 증원
28일부터 야간 통행금지령
  • 등록 2015-04-28 오전 11:10:01

    수정 2015-04-28 오전 11:10:01

27일(현지시간) 볼티모어에 있는 CVS 약국 앞에서 경찰들이 폭력 시위자들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국 볼티모어에서 폭력 시위가 확산되자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州)지사는 27일 오후(현지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주방위군 대기 명령을 발표했다.

경찰 체포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뒤 사망한 흑인 용의자 프레디 그레이(25)의 장례식이 이날 진행된 이후 항의시위는 건물 방화와 상점 약탈 등 폭력사태로 확산됐다. 지난 주말 그레이의 사망 소식 후 인종차별과 경찰의 가혹행위를 반대하는 시위는 폭력시위로 변했다. 이날 폭력 시위로 최소 25명의 경찰이 부상을 당했다.

호건 주지사는 1000명의 주 경찰을 볼티모어에 증원했다. 스테파니 롤링스-블레이크 볼티모어 시장은 시위자들을 `폭력배`라고 부르며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밤10시부터 새벽5시까지 전 도시에 대한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사망한 그레이는 지난 19일 경찰 호송차 안에서 척추를 다친 후 1주일만에 사망했다. 그레이는 특별한 혐의가 없었으나 경찰과 눈이 마주친 후 도망가기 시작했고 경찰은 그를 쫓아가 제압해 수갑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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