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어린이집 개원..가족친화경영 박차

지상 2층 규모, LS 어린이집 개원..1~5세 최대 75명 수용
CCTV·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소통
  • 등록 2015-03-31 오전 10:56:16

    수정 2015-03-31 오전 11:05:13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LS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 LS그룹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그룹이 맞벌이부부, 워킹맘 등 임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고자 안양 LS타워 인근에 LS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LS 어린이집은 LS전선·LS산전·LS엠트론 등 LS타워 입주사 임직원들의 자녀 중 만 1세에서 5세까지 최대 75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대지면적 688㎡(208평)에 연령별 교실 4개와 실내·외 놀이터 등 지상 2층 건물로 안양 LS타워 건너편 연구단지 내에 준공됐다.

LS어린이집 개원식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3사 대표와 민경호 안양시 복지문화국장 등 대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LS어린이집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운영한다. 각 반과 생활 시설에 CCTV 15대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부모와 교사간 의견 소통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기게 된 한 직원은 “최근 어린이집과 관련된 부정적 이슈가 많아 외부에 맡기는 것이 불안했는데 회사에서 큰 투자를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하니 더욱 믿음이 간다”며 “아이와 출·퇴근을 함께 할 수 있고 필요하면 중간중간 아이를 보러 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 실내를 돌아본 구자열 회장은 “임직원들이 회사를 믿고 자녀를 맡기는 만큼 끊임없이 교육의 질과 환경 등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밝게 자라려면 교사들의 역량이 중요한 만큼 교사들의 근무환경과 처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LS산전, LS-NikKo 동제련, LS엠트론 등 그룹 내 주요 6개사는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새롭게 선정되기도 했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여성가족부로부터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 출산·지원 등 가족 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인증을 받으면 정부·지자체의 각종 지원 사업 선정에서 가산점을 받고 금융기관의 투·융자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LS그룹은 전사 공통으로 휴윅스(休-Weeks) 등 재충전을 위한 리프레시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휴윅스는 연간 1~2회 전 임직원이 5일간의 휴가를 연속해서 사용해 평소 가기 어려운 장거리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과 함께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돕는 제도다.

또 ‘가정의 날’을 시행하고 정시 퇴근을 권장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도록 배려하고, 해마다 해피패밀리데이, 부부의 날 행사 등을 통해 일터와 가정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가운데), 민경호 안양시청 복지문화국장(左 다섯번째), 이철우 고용도동부 안양지청장(右 네번째) 등이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동순 가족여성과 과장, 이광우 (주)LS 부회장, 이승경 안양시의원, 구자균 LS산전 회장, 민경호 안양시청 복지문화국장, 서민희 어린이, 구자열 LS그룹 회장, 송승민 어린이, 이철우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김온기 푸르니재단 대표, 명노현 LS전선 부사장. LS그룹 제공.
▶ 관련기사 ◀
☞ LS전선, 아일랜드 220kV 송전 케이블 독점공급 계약
☞ 이윤규 LS운용 대표, AAM紙 선정 '2014 대한민국 올해의 CEO' 수상
☞ [포토]LS산전, 스마트그리드 기술 융합한 연구소 완공
☞ LS, LS엠트론 신임이사에 구자은·이광원·이익희 씨 선임
☞ LS산전, 스마트그리드 기술 융합한 연구소 완공
☞ [특징주]LS산전 상승…'실적 증가 기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긴밀하게, 은밀하게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