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소형 SUV 콘셉트카 'XIV-Air' 최초 공개

  • 등록 2014-10-02 오후 1:30:28

    수정 2014-10-02 오후 1:30:28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쌍용자동차가 차세대 전략 모델로 개발해 온 ‘X100’의 양산형 콘셉트카인 ’XIV-Air’와 ’XIV-Adventure’를 2014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2011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콘셉트카 ’XIV(eXciting user-Interface Vehicle)’ 시리즈는 이번 파리모터쇼까지 약 3년 동안 국내외 모터쇼에 총 6대의 콘셉트카를 통해 쌍용차 고유의 제품 철학과 디자인 철학을 일관성 있게 제시하는 동시에 전기차(e-XIV), 소프트톱(XIV-2) 등 혁신적인 콘셉트와 다양한 스타일을 적용하며 그 가능성을 시험해 왔다.

‘여행과 즐거움’을 콘셉트로 한 ’XIV-Air’와 ’XIV-Adventure’는 강한 개성 표현과 활동성은 물론 실용성을 함께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스타일의 SUV로 생동감 있는 자연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경쾌함과 리듬감을 살린 디자인을 강조했다.

비상하는 날개를 모티브로 한 형상 위에 투톤 컬러와 메탈 소재를 적용해 스포티함과 모던함을 느낄 수 있는 센터페시아는 IT 장비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자동차 공간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구현하였으며, 쌍용차 미래 기술의 핵심 개념인 ’3S(Smart-link, Safe-way, Special-sense)-CUBE’ 시스템으로 운전의 즐거움은 물론 비약적으로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한다.

콘셉트카 ‘XIV-Air’ [사진=쌍용자동차]
더욱 진보된 상황인식능력(Situation Awareness)을 바탕으로 ACC(Adaptive Cruise Control,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LKA(Lane Keeping Assist, 차선유지보조), AEBS(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 비상제동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및 안전 기능을 자동으로 컨트롤하며, 미터 클러스터 조명 컬러 등 운전자 기호와 상황에 맞게 실내 분위기를 조정할 수 있다.

‘XIV-Air’와 ’XIV-Adventure’에 탑재된 엔진은 1.6리터 가솔린 및 디젤 엔진으로 유로6 기준을 만족하며,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 2WD/4WD 시스템 등 어떤 요구도 만족시킬 수 있는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6단 수동변속기에는 Stop/Start 시스템을 적용해 CO₂ 배출량을 대폭 저감했으며, EPS(Electric Power Steering,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를 적용하여 동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번 파리모터쇼를 기점으로 ’X100’의 본격적인 글로벌 프리론칭 활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해외 시장을 다변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며 “막바지에 이른 ’X100’ 준비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5년 연속 판매성장의 기조를 이어감은 물론 수익 창출과 미래 성장을 위해 탄탄한 초석을 다지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4 파리모터쇼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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