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重, 신저가..2Q 실적 우려

  • 등록 2014-07-09 오후 1:32:24

    수정 2014-07-09 오후 1:32:2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신저가까지 내렸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후 1시32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29% 내린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만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현대중공업의 영업손실이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1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선·정유사업부의 부진에 3분기까지 실적이 둔화되겠지만 4분기부터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금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역사적 저점에 있지만 4분기부터 해양생산설비, 셰일가스 수송용 LNG선 등 수주가 늘면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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