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꽃축제, 10월5일 하늘에 수놓는다

  • 등록 2013-09-29 오후 7:28:06

    수정 2013-09-29 오후 7:28:06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다음달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한화그룹은 다음달 5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에서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불꽃축제는 캐나다, 일본, 프랑스 3개국의 연화팀도 참여한다. 캐나다 아포지(Apogee)사는 ‘007시리즈 스카이폴’(Sky Fall)을 주제로 서울 밤하늘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불꽃으로 형상화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불꽃연출팀인 일본 타마야사는 ‘눈부신 하늘 정원’을 주제로 전통과 최신 연화 기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프랑스 루저리(Ruggieri)사는 150년 전통의 연화 노하우와 프랑스식 예술미를 접목시켜 감미로운 색채를 보여준다

한화는 불꽃축제의 마지막을 ‘한화와 함께 미래를’을 주제로 영상과 어울린 패턴 불꽃, 화산, 나이애가라 불꽃연출 등의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펼친다.

여의도공원 솔라파크에는 한화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태양광 체험을 주제로 불꽃축제 사진전, 게임 이벤트, 캐릭터 인형 공연 등 행사가 열린다. 한화불놀이닷컴(www.bulnori.com)에서도 실시간으로 불꽃쇼를 생중계한다.

불놀이닷컴은 행사 후에는 스마트폰 등으로 찍은 불꽃쇼 사진을 대상으로 ‘불꽃축제 온라인 사진공모전’도 연다. 불꽃축제가 끝난 후 10월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불꽃축제 사무국 관계자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만큼 올해도 행사의 안전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며 “10월 강변행사인 점을 감안해 두꺼운 옷과 자리깔개를 반드시 준비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꽃이 발사되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서 요트나 제트스키 등 수상레저 활동은 전면 통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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