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자전거 훔친 30대 구속

  • 등록 2012-11-16 오후 8:26:44

    수정 2012-11-16 오후 8:26:44

【수원=뉴시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상습적으로 아파트 복도에 세워진 자전거와 부품을 훔친 고모(38)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고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시께 수원 영통동 한 아파트 복도에 세워진 박모(34)씨의 자전거 안장을 훔치는 등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과 수원, 강릉 등에서 7차례에 걸쳐 자전거와 부품 543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정한 직업이 없는 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안장을 팔아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훔친 적이 너무 많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는 고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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