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05포인트 (0.55%) 내린 1908.2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1% 대의 하락을 기록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내일(현지시각)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데다 재정절벽 우려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하락세에 일조했다.
이날 외국인은 669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718억원, 2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170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에서는 84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총 67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1.06% 오른 13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도 0.77%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미국내 주요 차량표기 연비가 과장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자발적인 배상금 지급 결정 소식이 알려진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는 4~8%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3671만주, 거래대금은 4조5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37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47개 종목은 내렸다.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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