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정악단, 민속악단, 창작악단 신임 예술감독에 피리 연주자 이건회(60), 서도명창 유지숙(60), 지휘자 권성택(56)을 각각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5월 2일부터 2025년 5월 1일까지 2년이다.
| 국립국악원의 이건회(왼쪽부터) 정악단 신임 예술감독, 유지숙 민속악단 신임 예술감독, 권성택 창작악단 신임 예술감독. (사진=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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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회 정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서울대 국악과 학사와 용인대 국악과 석사를 마쳤다. 1989년부터 지금까지 34년간 국립국악원 정악단에 몸담으며 수석, 지도단원, 악장 등을 거쳤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다.
유지숙 민속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단국대 국악과에서 석사를 졸업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28년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에서 활동하며 수석, 지도단원, 악장 등을 맡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승교육사이며 향두계놀이보존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권성택 창작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한양대 국악과 학사와 중앙대 한국음악과 석사를 나왔다. 1995년부터 2013년까지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창작악단에 재직했다. 2013년부터 5년간 국립부산국악원 예술감독을, 2019년부터 4년간 전북도립국악원 국악관현악단장을 지냈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향후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현재 공석인 무용단 예술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