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지소미아 종료, 매우 유감…韓에 재고 촉구"

"양국간 방위협력은 어려워질 것"
  • 등록 2019-08-23 오전 11:19:09

    수정 2019-08-23 오전 11:24:41

△이와야 타케시 일본 방위상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와야 타케시 일본 방위상은 23일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한 것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이와야 방위상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소미아 종료는) 현재 안전보장환경을 잘못 판단한 대응으로 실망을 금치 못하겠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측에 재고와 현명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일 방위협력이 지속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양국간 (직접적인 협력은)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소미아 종료가 일본의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외교적 노력을 통해 일본의 뜻을 계속 전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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