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교역조건지수 최고치 경신..유가하락 `덕`

  • 등록 2015-05-26 오후 12:01:30

    수정 2015-05-26 오후 12:01:30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4월 소득교역조건지수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39.39(2010년 100기준)로 집계돼 전년동월 대비 12.9% 증가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가 139.39라는 것은 기준연도인 2010년에 수출총액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다면 현재는 139.19개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지수(수출상품과 수입상품 1단위 가격비율)와 수출물량지수를 동시에 고려한다. 4월 순상품교역지수가 수출가격(9.6% 감소)에 비해 수입가격(19% 감소)이 더 크게 내리면서 전년동월과 비교해 11.7%상승하고 수출물량지수가 일반기계와 전기·전자기기 등의 수출이 늘면서 전년동월 대비 1.1% 상승하면서 소득교역조건지수를 끌어올렸다.

4월 수출입 물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국제 유가 하락 탓에 금액은 크게 줄었다.

4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수송장비, 제1차금속제품이 줄었지만 일반기계, 전기·전자기기 등의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수출금액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42.9%나 떨어진 영향으로 8.6% 하락했다. 4월 수입물량지수도 작년보다 1.9%로 소폭 오른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17.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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