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는 3분기 영업이익이 56억 원으로 29.5%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7억 원으로 24.1% 줄었고, 순이익은 54억 원으로 30.7%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매출은 지난 7월 말 진행된 ‘쿠키런 for Kakao’의 ‘새로운 세계’ 업데이트를 통해, 112억원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증가하였으나 ‘LINE 쿠키런’’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지연되면서, 해외 매출은 34억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지난 10월 ‘LINE 쿠키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일본, 태국, 대만 등 주요 지역의 지표가 회복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중 국내에서 큰 반응을 보였던 대규모 업데이트 ‘새로운 세계’가 계획돼 있어 또 한 번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기존 게임의 지속적인 라이브 서비스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신규 라인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위챗과 큐큐게임 플랫폼에 대응할 중국 버전 쿠키런과 미국과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버전의 ‘쿠키런2(가제)’를 내년 초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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