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오즈 홈커밍데이' 개최

아시아나 출신 현직 교수 초청
인재양성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 등록 2014-08-08 오후 2:36:01

    수정 2014-08-08 오후 2:36:01

7일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실시한 ‘오즈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앞열 중앙)이 아시아나항공 출신 현직 교수들로 구성된 참석인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7일 아시아나 출신 현직 교수들을 본사로 초청해 ‘오즈 홈커밍데이(OZ Homecoming Day)’를 했다.

이날 참석한 19명의 교수는 모두 과거 아시아나에서 기내승무원, 예약영업서비스, 공항서비스직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항공관련학과에 재직 중인 교수다.

아시아나는 이들의 경험과 비결을 활용한 인재양성 과정을 지원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재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열린 채용설명회와 이미지 메이킹 팁 소개, 인사 임원과의 대화 시간 등을 통해 아시아나는 회사의 인재상을 소개하고, 인재 양성과정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교수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덕담을 나눴다. 박 회장은 참석한 모 교수와 프랑스 몽마르뜨 언덕에서 함께 찍었던 사진을 회상하며 “다른 회사에 없는 우리 아시아나만의 문화를 더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 자리에서 확인한 전직 직원들의 ‘후배와 회사 사랑의 아름다운 모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시아나만의 아름다운 문화”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면서 그룹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정현 호원대학 항공서비스과 교수는 “직원에 대한 회사의 관심과 배려에 감동 받았다”며 “아시아나가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신은 변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올해 처음 개최한 ‘오즈 홈커밍데이’를 계속하는 한편 전직 직원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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