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단독 영업때보다 번호이동 건수가 200% 정도 늘어난 것인데, SK텔레콤과 KT는 이는 LG유플러스가 4월 5일 영업재개 전에 불법으로 예약가입을 받았고, 갤럭시 S5 60만 원과 베가시크릿업 73만 원 등 과도한 리베이트를 뿌렸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일평균 번호이동 건수만 비교해도 SK텔레콤 단독 영업일때는 6262건이었는데, LG유플이 뛰어들자,8112건이 됐다는 것이다.
SK텔레콤 측은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 시장 규모의 급증은 불편법적인 예약가입을 사전에 시행했다는 반증이며, 정부의 시행명령이었던 온라인 불편법 금지, 27만 원 이상 보조금 운영을 명백히 위반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LG유플러스 측은 “경쟁사들이 제시한 증거를 보면 전체적으로 그동안 SK텔레콤이 쓴 리베이트보다 많지 않다”면서 “가입자가 적은 우리는 영업재개 시 기기변경 비율이 20%, 번호이동이 80% 정도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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