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꼼빠니아 수드 아메리까나 데 바뽀레스사(Compania Sud Americana De Vapores, CSAV)는 93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발주하며 전제조건으로 경쟁력 있는 선박금융 제공을 요구했다. 이를 통해 국내 조선소와 중국 조선소 간의 경쟁을 유도한 것이다.
이에 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금융기관과 물밑교섭을 진행해 왔고 최근 스페인 산탄데르은행(5000만달러)과 산업은행(5400만달러), 씨티은행(3500만달러), 도이치은행(3500만달러) 등 4개 금융기관에 무역보험을 제공해 필요한 대출 3억 4000만달러 중 1억 7000만달러의 선박금융을 확보했다. 나머지 1억 7000만달러의 금융조달은 수출입은행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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