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은 현재 온라인 골프게임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골프존은 온라인 게임 시장에 진출해 보다 안정적인 매출·수익원을 확보할 전략이다.
골프존 외에도 NHN(035420) 한게임,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등 온라인 게임업체 강자들도 새롭게 골프게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골프라는 콘텐츠에서는 강하지만 온라인게임 시장 초보인 골프존과 온라인게임에는 익숙하지만 골프라는 콘텐츠가 처음인 게임업체들의 한판 승부도 예상된다.
골프존은 최신 게임엔진인 `크라이엔진3`를 활용하고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골프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골프존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스크린골프도 골프게임을 위한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하기 때문에 이를 온라인 게임으로 발전시키기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홀인원 온라인`이라는 골프게임을 출시해 시장 선점에 돌입한다. 이 게임은 실제 골프장을 떠오르게 하는 사실적인 배경과 캐릭터로 골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최근 인수한 게임 개발사 온네트가 개발한 `투어골프 온라인`으로 골프게임 시장에 뛰어든다. 온네트는 현재 온라인 골프게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샷온라인` 개발사로 이 게임은 월 방문자 10만명에 이른다.
온네트 관계자는 "30~40대 사용자들은 실제 골프를 즐기며 골프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실제로 골프를 즐기지 못할 때 골프게임을 찾고 있으며 게임을 즐기기 위해 지갑을 쉽게 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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