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녹십자는 계약분량의 수두백신을 내년 말까지 PAHO를 통해 남미로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1993년 세계에서 두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녹십자의 `수두박스`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높아 평생 단 한번 접종으로도 강한 면역력을 나타낸다. 이 약은 남미·아시아·중동 등 세계 각지에 올 한해 동안 100억원 이상 수출됐다.
녹십자 관계자는 "인도, 남미 등 이머징마켓을 비롯한 3조원 규모의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업그레이드 수두백신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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