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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도 8월 한 달간 개장 이후 가장 많은 2만8734명이 방문하면서 총 1327억원의 드롭액(칩 교환액)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 기록인 지난 7월보다 이용객(2만7005명)은 6%, 드롭액(1302억원)은 2% 소폭 상승했다.
카지노 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를 제외한 순매출은 지난 7월 200억9000만원보다 약 11%(21억8600만원) 줄었다. 롯데관광개발은 “7월 13.4%이던 홀드율(테이블 드롭액 중 카지노가 이긴 금액 비율)이 8월 12%로 일시적으로 낮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년 전 전체 호텔 투숙객의 10% 수준이던 외국인 투숙 비율이 8월 들어 58%까지 치솟았다”며 “1년 새 6배 가까이 늘어난 외국인 투숙객이 카지노뿐 아니라 식음(F&B), 쇼핑몰(한 컬렉션) 등 부대시설의 매출 상승도 동반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8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이후 6년 5개월만에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중국 정부의 한한령 해제 조치로 제주~중국을 오가는 직항 항공편이 잇달아 증편되고 있어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중국 중추절 기간은 이미 하루 최대 1450실까지 객실 예약이 차 있는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호텔과 카지노 직원 500여명을 신규 채용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