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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 완료 직후 이같이 보도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오세훈), 인천(유정복), 부산(박형준), 울산(김두겸), 경남(박완수), 대구(홍준표), 경북(이철우), 충남(김태흠), 충북(김영환), 강원(김진태)에서 우위를 점했다.
민주당은 광주(강기정), 전남(김영록), 전북(김관영), 제주(오영훈)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됐다.
접전을 보인 곳은 경기, 대전, 세종이었다. 다만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로 김동연 민주당 후보(48.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대전과 세종 역시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0.4%로 허태정 민주당 후보(49.6%)를,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0.6%로 이춘희 민주당 후보(49.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후보별로 득표율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8.7%로 송영길 민주당 후보(40.2%)를 18.5%포인트로 따돌렸다.
부산시장 선거는 현직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6.9%로, 변성완 민주당 후보(32.2%)보다 2배 넘게 득표했다.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울산 남구청장 출신인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60.8%로 송철호 민주당 후보(39.2%)를 크게 앞섰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9.4%를, 경북도지사 선거에서는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79.0%를 득표했다.
반대로 광주시장 선거와 전남도지사 선거에서는 강기정 민주당 후보와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각각 77.4%, 79.1%를 득표했다. 전북도지사 선거에서도 김관영 민주당 후보가 82.4%를 득표하며 압승했다.
캐스팅보트로 여겨지는 충남·충북 민심은 국민의힘이 승기를 잡은 모습이다.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4.1%로 양승조 민주당 후보(45.9%)를,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56.5%로 노영민 민주당 후보(43.55)로 각각 8.2%포인트, 13%포인트 앞섰다.
강원도지사 선거는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54.9%를 득표, 이광재 민주당 후보(45.1%)에 비해 우위를 점했다.
제주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56.5%로,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39.1%)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