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0대 전무 탄생..인도계 천재 `프라나브 미스트리`

1981년생으로 39세에 전무로 발탁 인사
인공인간 '네온' 선봬 美 CES2020 눈길
최연소 상무 이어 전무 승진까지
  • 등록 2020-01-21 오전 10:33:22

    수정 2020-01-21 오후 3:49:21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1일 발표한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에서 30대 전무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1981년생의 천재 과학자인 프라나브 미스트리(39·사진) 전무다.

미스트리 전무는 과거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과학자 35명’에 뽑히며, MIT 미디어랩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을 거쳐 2012년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연구위원으로 합류해 삼성전자에서 일해왔다. 그는 2014년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도 최연소 상무 승진 기록을 세운데 이어 이번엔 발탁 인사(조기 승진)를 통해 30대에 삼성전자의 최연소 전무가 됐다.

프리나브 전무는 이번 인사에서 로보틱스 콘셉트 발굴 및 핵심기술 확보, 사내 벤처 조직인 스타랩스 신설 등으로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등 신사업 발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프라나브 전무는 차세대 AI 프로젝트인 ‘네온(NEON)’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얼마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그는 네온을 자신이 이끄는 SRA 산하 스타랩스가 개발한 ‘인공인간(Artificial Human)’으로 소개했다. 인간을 꼭 닮은 아바타 형태인 네온은 딥러닝(스스로 학습하는 AI) 기반으로 인간처럼 행동하고 감정과 지능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 및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에 대해 발탁인사를 과감히 확대했다”며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 여성 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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