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81%) 오른 523.00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하며 오전 내내 내림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더니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수급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기관은 이날 24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 역시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42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했다. 반면 개인은 414억원의 매물을 시장에 쏟아냈다. 개인은 지난 18일 119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뒤 이틀째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에스엠(041510) CJ E&M(130960) 동서(026960) 인터플렉스(051370) 등은 오른 데 반해 다음(035720)과 서울반도체(046890) 씨젠(096530) 포스코ICT(022100) 젬백스(082270) 포스코켐텍(003670) 등은 내렸다.
테마주를 살펴보면 인천 송도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탄소배출권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특히 글로벌에스엠(900070)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안철수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 후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안랩(053800)을 비롯한 관련주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8800만주, 거래대금은 2조2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4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41개 종목이 내렸다. 5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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