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04포인트(0.61%) 떨어진 491.3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3% 올라 499.50에 장을 시작, 한때 500선을 웃돌았지만 결국 기관, 외인의 매도 공세에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138억원을 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만이 246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시총상위 종목들이 동반 급락했다.
대장주 서울반도체(046890)가 4.98% 내려 3만8150원에 장을 마쳤고, 메가스터디(072870)와 태웅(044490)이 7%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네오세미테크(089240), 코미팜(041960), 동국S&C(100130) 등도 급락했다.
셀트리온의 강세는 다른 바이오주의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진행하는 이수앱지스(086890), 제넥신(095700)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신종플루 관련주도 일부 강세를 시현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 사망자가 나왔다는 외신 보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웰크론(065950)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케이피엠테크(042040)가 7.79% 올랐다. 씨티씨바이오(060590), 파루(043200)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전자책 관련주는 흐름이 엇갈렸다. 예스24(053280)가 9.41% 오르며 이틀 연속 급등한반면 5일 연속 초강세였던 아이리버(060570)는 2.05%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6억786만주, 거래대금은 1조96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4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등 48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0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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