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힘`…상승 보폭 넓히는 코스피

  • 등록 2009-04-22 오후 2:30:55

    수정 2009-04-22 오후 2:30:55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워 1360선에 다가서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관 매도가 약해지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적 호조에 탄력받은 전기전자업종이 4% 넘는 상승률로 선두다. 주식시장의 거침없는 강세에 증권주들도 힘있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22일 오후 2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1포인트(1.53%) 오른 1357.12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1358을 넘어서며 1360선 위로 올라서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오전중 1000억원에 못 미쳤던 외국인 순매수금액은 1800억원대 육박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개인도 1000억원대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LG전자(066570)가 4.7%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오는 24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005930)도 3.4% 상승세다. 전기전자업종 전체로는 4.5%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삼성테크윈(012450)의 상승행보에 의료정밀 업종도 4% 넘는 강세다.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증권업종도 3%에 달하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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