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이달 중순 컨설팅..자구안 본격화

삼정KPMG에 경영컨설팅 의뢰
쌍용차 존속 여부 판단기준 될 듯
  • 등록 2009-03-05 오후 2:14:14

    수정 2009-03-05 오후 2:14:14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쌍용자동차가 삼정KPMG에 경영자문을 의뢰하는 등 본격적인 자구계획안 마련에 착수했다. 

쌍용차(003620)는 5일 "최근 삼정KPMG에 기업 컨설팅을 의뢰했다"며 "이달 16일쯤 삼정KPMG와 회사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정KPMG가 작성하게 될 보고서는 쌍용차의 자구계획안의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법원이 쌍용차의 청산 및 존속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컨설팅사에 경영자문을 의뢰한 것은 회사의 현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자구계획안 마련에도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 조사위원으로 선정된 삼일회계법인은 현재 쌍용차의 가치를 평가하는 실사보고서를 작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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