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태권도’ 박태준 선수와 ‘우유안부’ 봉사

  • 등록 2024-12-06 오전 10:02:42

    수정 2024-12-06 오전 10:02:4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매일유업(267980)은 파리올림픽 남자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선수 등과 함께 서울 종로구 독거노인들을 위한 일일 우유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박태준 선수가 우유 배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 임직원들과 박 선수, 여행 유튜버 ‘용숙부부’, 진암장학재단 장학생들은 이날 오전 3시부터 봉사에 참여했다. 서울시 종로구에 거주하는 150가구의 독거노인들에게 매일유업의 락토프리 우유 제품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와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박 선수와 용숙부부는 봉사단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각각 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매일유업은 2016년부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의 후원사로 참여해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액의 1%를 기부하고 있다.

우유안부 후원을 받는 어르신 1가구당 연간 총 365개의 우유가 배달되며 전국 5743가구(10월 기준)가 후원을 받고 있다.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는 경우 배달원이 관공서에 연락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박 선수는 “연말을 맞아 뜻깊은 나눔활동에 동참하고 싶었는데 이번 행사를 기회로 추운 겨울을 홀로 견디시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우유를 직접 전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참여했다”며 “어르신들이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통해 올 해 겨울도 건강하고 무탈하게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겨울의 새벽시간이라 추운 날씨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직원들과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통한 우유안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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