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에 성능까지…삼성, ‘갤탭 S9·갤버즈 FE’ 출시

  • 등록 2023-10-04 오전 11:00:00

    수정 2023-10-04 오후 4:08:53

갤럭시 탭 S9 FE.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 탭 S9 팬에디션(FE)’,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FE’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갤럭시 탭 S9 FE’는 전작(갤럭시 탭 S7 FE)대비 개선된 기기 속도와 성능을 통해 시청 경험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플러스와 일반 등 총 2종으로 출시되는 이번 시리즈는 각각 12.4인치(플러스), 10.9인치(일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비전 부스터 기능을 지원한다. 비전 부스터는 주변 조도에 따라 픽셀 단위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동을 조정하고, 색상과 색 대비를 조절해 야외 시인성을 향상시켜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탭 S FE’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돼 플러스 모델 기준, 한 번 충전 시 최대 20시간의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다. IP68 등급의 S펜도 내장했다.

저장 용량은 128GB와 256GB 2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마이크로 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1TB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별도로 호환되는 ‘키보드 북커버’, ‘슬림 키보드 북커버’, ‘스마트 북커버’,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도 판매할 예정이다.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민트, 실버, 그레이, 라벤더 등 4가지 색상으로 오는 5일 출시된다. 국내 출시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미국 출시 가격은 449달러부터다.

함께 선보이는 ‘갤럭시 버즈 FE’는 강력한 성능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주변 소리 듣기 기능으로 선호도에 맞춰 손쉽게 외부 사운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또3개 마이크를 활용한 자동 빔포밍(beamforming)과 인공지능(AI) 기반 소음 제거 기술로 통화 시 주변 소음을 구분해 더욱 선명한 통화 음질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 FE’는 최대 8.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케이스에 포함된 배터리까지 합하면 총 3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ANC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최대 6시간, 케이스까지 포함하면 최대 2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 가장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지원한다.

더불어 오토 스위치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TV 등 삼성전자 제품 간 ‘갤럭시 버즈 FE’ 연결을 자동으로 전환해 끊김 없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 FE’는 그라파이트와 화이트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1만9000원이다. 국내에는 오는 18일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 버즈 FE.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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