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테크, 바이오신약 사업 진출..사명도 변경한다

오는 26일 정기주총서 의결키로
지난달 대주주 변경 후 후속조치
  • 등록 2018-03-14 오전 10:22:56

    수정 2018-03-14 오전 10:30:05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업체 닉스테크(222810)가 오는 26일 있을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업 강화와 함께,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에 새로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이에 맞게 회사명 변경과 대주주 변경에 따른 이사 선임도 진행할 계획이다.

14일 닉스테크는 올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산업과 보안사업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기주총 주요 안건을 밝혔다.

주총에서는 새로 진출한 바이오 신약 사업을 정관의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이외에도 상호 변경, 사업 목적 추가,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닉스테크는 기존 △네트워크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EDR) △대기업의 내부 운영 시스템 구축에 대한 서비스 사업 등 정보보안을 주력 사업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EDR의 경우 ‘세이프NAC’ 등 주요 제품을 앞세워 금융분야에서 PC 보안과 보안USB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는 기존 제품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EDR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닉스테크는 앞서 지난달 9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기존 박동훈 대표 등에서 ㈜서울생명공학 등으로 변경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 주주 변경으로 일부 경영진이 바뀌겠지만, 기업의 이익 창출을 위한 영업 활동은 변함없다”며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자금 조달을 진행할 계획이며, M&A(인수합병)를 통해 바이오 산업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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