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국민바른 통합 지지도 17%..한국당 9% 앞서

1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 72%로 12월 둘째주대비 2%p↑
  • 등록 2018-01-05 오후 12:32:47

    수정 2018-01-05 오후 12:32:47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시 지지도가 17%로 자유한국당을 상당 폭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을 전제로 어느 당을 지지하는 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이 17%로 뒤를 이었고, 자유한국당은 9%에 그쳤다. 정의당 6%, 없음/의견유보 25%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의 약 70%,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도 10%내외가 통합정당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정당 지지도(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10%, 국민의당 7%, 바른정당 5%, 정의당 4%)에 비해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다. 국민 바른 통합 정당 지지도 17%는 현재 양당 지지도의 합(12%)보다 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한국갤럽은 “창당준비 과정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기존 정당은 기성정치, 신생정당은 새로운 정치 프레임으로 인식돼 상당부분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에 대해 ‘좋게 본다’(33%)는 견해보다 ‘좋지 않게 본다’(43%)는 견해가 더 앞섰다. 25%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으 51%가 양당 통합에 부정적으로 판단했고, 자유한국당과 무당층은 긍정과 부정이 거의 비슷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년차 새해 첫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은 7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1월 첫째주 조사결과 72%가 긍정평가했고, 20%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12월 둘째주대비 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부정적 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7%, 국민의당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각각 56%, 51%, 무당층에서 4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27%)이 부정률(59%)보다 낮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개혁 적폐청산 개혁의지가 17%로 가장 많았고, 서민을 위한 노력/복지 확대, 소통잘함/국민공감 노력이 각 14%로 뒤를 이었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11%, 외교잘함 7%, 전정권보다 낫다 5%, 일자리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과거사 들춤/보복정치 22%, 북핵/안보 13%, 외교문제 11%,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 10%, 최저임금 인상 6%, 과도한 복지 5% 등이었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해 6월 81%, 7~8월 78%, 9월 69%, 10월 72%, 11월 73%. 12월 72%였다. 9월초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안보위기감이 높아지며 65%까지 떨어졌지만, 추석이후 상승해 재차 70%를 웃돌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9세이상 남녀 5666명중 1007명과 통화해 응답률 18%를 기록했다. 조사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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