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한국갤럽은 지난 18~20일 실시한 8월 3주차 여론조사(유권자 1003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바닥을 친 6월 3주차(29%) 이후 9주째 30% 초중반대에 머물고 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56%였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0%), ‘주관·소신 있음’(11%), ‘외교·국제 관계’(10%), ‘복지 정책’(7%), ‘대북·안보 정책’(7%)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20%), ‘경제 정책’(13%),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0%),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7%), ‘공약 실천 미흡’(6%), ‘안전 대책 미흡’(6%) 등이 지적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0%로 3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포인트 오른 24%였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5%였고, 무당층은 4%포인트 감소한 31%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 국민 과반 "대미관계 가장 중요"…70% "中전승절 참석 좋아"<갤럽>☞ 국민 68% "北태도변화 없으면 5·24 해제 필요없어"<갤럽>☞ 새정치聯(21%)-정의당(7%) 지지율 격차 8개월만에 최저<갤럽>☞ 국민 54% "재벌총수 등 경제인 특사 반대"<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