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토니모리, 반짝 상승 후 급락… ‘시가 너무 높았나’

  • 등록 2015-07-10 오후 2:33:47

    수정 2015-07-10 오후 2:33:4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토니모리(214420)가 첫날부터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토니모리 주가는 시초가(6만4000원) 대비 20% 떨어진 5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께만 해도 9.84% 오른 7만3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하며 2만원 이상이나 떨어진 것이다.

토니모리는 원브랜드샵 업체로 설립 10여년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7위까지 올라서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말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를 초과한 3만2000원이 책정됐고 이달 초 일반공모 청약은 77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장 주관사인 KDB대우증권이 39만7000여주를 순매도하는 등 기관 팔자 열풍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2년간 주당순이익(EPS)은 연평균 25%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원브랜드샵 시장 성장과 중국을 필두로 한 해외 사업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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