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쏠림..1960 버티기

  • 등록 2014-10-31 오후 1:22:49

    수정 2014-10-31 오후 1:22:4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관의 ‘팔자세’가 커지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1960선을 겨우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와 일부 삼성 계열사들이 강세지만 대형주 전반적으로는 매기가 확산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그간 시장을 주도해 왔던 음식료 의복 지배구조 관련주 들은 약세다.

31일 오후1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2포인트(0.07%)오른 1960.2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2억원, 534억원씩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00억원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증권)과 연기금이 각각 1320억원, 377억원씩 팔고 있다. 보험과 투신이 각각 169억원, 237억원씩 사들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라 242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1359억원 매도 우위로 총 1602억원의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3% 약세인 가운데 음식료 은행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이 2%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와 보험, 의료정밀 통신업종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삼성생명(032830)이 각각 4.66%, 4.93%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가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내림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03%)내린 557.6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억원 72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64억원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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