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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이날 수리온 헬기의 군 전력화 기념행사를 갖고, 10대를 첫 실전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헬기는 40년 넘게 운용돼 노후의 정도가 심하다고 지적된 UH-1H와 500MD 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오는 2022년까지 총 200여대의 수리온이 육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1조 3000억원이 투자된 수리온은 한국형 헬기 개발사업의 결과물이다. 약 7000개 항목의 비행시험을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지난해 6월에는 미 국방부의 기준을 적용한 군용헬기 감항인증과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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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우리군은 상륙기동헬기 수리온과 공격헬기 아파치를 운용하게 됐다. 두 헬기는 각각 유사시 병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수송하고, 북한의 탱크를 제압하는 보급·공격의 역할을 책임진다. 육군은 두 헬기의 조합으로 군의 생존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수리온 전력화로 인한 경제효과도 기대된다. 유로콥터사의 조사에 따르면 수리온은 향후 25년간 1000여대의 수요가 예상되는 세계시장에서 30%를 점유, 300대 이상 해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5만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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