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은 회원 1778명을 대상으로 ‘최고 & 최악의 알바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6.5%가 가장 불쾌했던 알바생의 태도로 ‘귀찮다는 식의 말투’를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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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듯 무표정으로 일관할 때’(16.2%)가 뒤를 이어 약 43%의 손님이 알바생의 말투와 표정에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서빙 시 음식을 던지듯 내려놓을 때’(14.5%), ‘실수 후 사과 없이 모른척할 때’(12.2%), ‘주문 안 받고 딴 짓 할 때’(11.9%) 불쾌감을 느낀다는 대답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객이 알바생의 말투와 표정을 유심히 지켜본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알바생의 태도는 손님의 재방문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분을 좋게 해주는 알바생이 있는 매장에 ‘재방문 했다’는 대답이 무려 96%였다. 반면 불쾌감을 느낀 매장에 ‘방문 했다’는 대답은 58%에 그쳤다. 불쾌감을 느낀 매장에 재방문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대답한 비율도 40.3%나 됐다.
또 고용주의 과반 이상(64%)이 손님을 불쾌하게 만든 알바생을 ‘재교육시켰다’고 답했고 알바생을 ‘해고 했다’는 대답도 30%를 차지했다.
알바인 김형선 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알바생의 말투와 표정이 매장을 찾는 손님에게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며 “알바생과 고객간에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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