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산 복권으로 `23억` 당첨된 행운男.."대박"

  • 등록 2012-12-26 오후 4:12:42

    수정 2012-12-26 오후 4:12:42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미국의 한 남성이 편의점 직원 실수로 다른 복권을 사 무려 210만 달러(약 23억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햄프셔주에 사는 스코트 베넷(48)은 동네 편의점에 들러 점원에게 평소 구매해온 특정 복권 2장을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베넷의 말을 잘못 알아들은 점원이 엉뚱한 복권 2장을 내밀었고, 그에게는 이것이 행운의 시작이 됐다.

얼마 후 복권 당첨 번호가 발표됐고, 베넷은 210만 달러(약 23억원)나 되는 거액에 당첨된 것이다.

베넷의 부인은 “남편이 한 손에 복권을 들고 컴퓨터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었다”며 “당첨된 것을 안 순간부터 무려 15번이나 번호를 다시 확인했다”고 기쁨을 전했다.

베넷 가족은 당첨금을 모두 일시금으로 받은 후 주로 학자금 대출 등 빛을 값는데 쓸 예정이다.

점원의 실수로 엉뚱한 복권을 판매한 편의점도 2만 1500달러(약 2300만원)의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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