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B필러 없앤 게 기술력..안전 걱정 없다"

B필러 없앤 게 기술력..유모차 접지 않고 승하차 가능
동승석쪽 도어에 수직빔 설치, 고강도 철판으로 안전성 보완
  • 등록 2011-11-29 오후 3:48:47

    수정 2011-11-29 오후 4:14:51

[서귀포=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B필러(앞문과 뒷문 사이의 기둥)를 없앤 게 기술력 입니다. B필러가 없어도 안전은 전혀 문제 없습니다."

레이 개발을 총괄한 김형일 현대·기아차 프로젝트 매니저(부장)는 29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레이 신차발표회에서 신차에 적용된 B필러리스 기술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해외에선 B필러가 없는 차가 더러 있으나 국내에서는 처음"이라면서 "기둥을 없애는 대신, 동승석쪽 도어에 수직빔을 설치하고 고강도 철판을 사용해 기존 승용차와 동등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매니저는 "수직빔과 고강도 철판, 6 에어백 등을 적용해 자체적으로 시험해 보니 안전 1등급이 나왔다"면서 "전고가 높아 코너를 돌 때 안정적일 까 하는 우려도 차체 안전성과 조향 안전성을 확보해주는 VSM 장치 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보완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레이는 B필러를 없애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000270) 관계자들도 같은 경차인 모닝과 레이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기아차는 가솔린 모델과 가솔린·LPG 겸용모델(바이퓨얼)을 출시한 데 이어, 다음 달 중순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연간 6만대 판매해 총 42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기차 모델은 연내 10대 시범생산한뒤 내년에 2000대 생산해 공공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레이의 가격은 1240~1495만원(가솔린), 1370~1625만원(바이퓨얼)이다.

▶ 관련기사 ◀ ☞기아차, 연말 내수 시장 6만대 줄어들 것..156만대 규모 ☞레이, 수출 계획없어..전기차 버전은 내달 출시 ☞`형보다 아우` 기아차, 중형·SUV 이어 소형차도 현대차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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