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3일 국제회계기준(IFRS)를 적용한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순익이 964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체로는 1조8891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에 견줘 38% 증가한 것이다.
올해 2분기 이자부문 이익은 1조7798억원으로 전기대비 3.8% 늘었다. 비이자부문 이익은 7766억원으로 전기대비 24.4% 각각 증가했다. 비이자부문 이익이 늘어난 것은 현대건설 지분 매각이익이 잡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현대건설 지분 매각으로 세전 3523억원의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발생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경우 2분기 순이익은 7860억원으로 전기대비 20% 늘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1조432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28%로 지난 3월말에 비해 2.5%포인트 하락했고, NPL커버리지비율은 141%로 19%포인트 높아졌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2분기 순이익은 276억원, 76억원, 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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