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일 고객상담 확대…`트위터`도 운영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평일에 제공하던 대부분의 고객상담을 제공키로 하고 고객상담을 위한 블로그와 트위터를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3일부터 주말과 공휴일 고객상담 범위를 확대하고 이달 내 고객상담 전용 블로그와 트위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주말과 공휴일에도 기존 휴대폰 분실과 습득 신고 외 평일 상담시간(월~금, 9시~19시)에 가능했던 대부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SK브로드밴드, TU 고객센터 등과 연계해 진행하는 ▲유선상품 및 결합상품 ▲ T map Navigation ▲위성 DMB 관련 등 일부 서비스는 이번 휴일 상담 확대 범위에서 제외된다. 이 서비스들은 앞으로 관계사와 협의를 통해 개선될 예정이다.

휴일 상담 확대를 위해 SK텔레콤은 근무 인력을 100% 증원하고 고객 문의가 가장 많은 12시~15시 사이 최대 인원을 투입하는 등 근무인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달 내 상담 전문 블로그와 마이크로블로그(단문메시지)인 트위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고객상담 블로그와 트위터 운영은 경쟁사인 KT가 서비스별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신뢰를 얻는 등 효과를 내고 있는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박영규 고객중심경영실장은 "SK텔레콤은 예약상담제, 스마트폰 전용 상담그룹 운영 등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적인 고객 상담을 진행해왔다"며 "고객센터 휴일 상담 확대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한 상담으로 고객과 더욱 친밀하고 직접적인 소통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SKT, 모바일 교육센터 오픈
☞SKT, 스마트폰용 스포츠 서비스 출시
☞(VOD)마켓 Q&A.."한국정보통신, 스마트카드 시장 숨겨진 수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