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종합소재사업에 2.9조 투자

종합소재사업 2018년 매출 3,4조 달성 목표
소재부문, 4개 사업군으로 분류..''집중육성''
"M&A·R&D·합작사 설립 등 통해 핵심기술 확보"
  • 등록 2009-11-27 오후 4:21:27

    수정 2009-11-27 오후 4:21:27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포스코가 정준양 회장 체제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종합소재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포스코(005490)는 2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강원도와의 마그네슘 제련공장 건설 MOU체결에 앞서 오는 2018년까지 신소재 사업에 총 2조9000억원을 투자, 신소재 사업에서 매출 3조4000억원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포스코의 신소재 사업 투자규모는 누계로 오는 2012년 1조3000억원, 2015년 1조7000억원, 2018년 2조9000억원으로 잡았다. 이에 따른 신소재 사업분야 매출은 2012년 7000억원, 2015년 2조6000억원, 2018년 3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내용으로는 ▲비철금속 사업군(합금철 페로니켈, 페로망간 등) 및 비철제련(마그네슘 등), 비철판재 등 ▲비정질 합금·슬래그 응용 사업군(차세대 콘크리트 등) ▲탄소 고부가 소재 사업군(2차전지 전극재, 적극봉 소재 등) ▲미래 신소재 사업군(금속나노, 태양전지 소재 등)으로 나눠 진행키로 했다.

비철금속 사업군의 경우, 소재간 시너지와 철강역량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합금철 자급 및 비철금속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에 주력하기로 했다.

비정질 소재 사업군은 제철소 유휴부지 활용 등 집중 R&D로 그린필드 전략 및 M&A, 합작사 설립 등을 통해 신규시장 진출에 나서기로 했다.

탄소소재의 경우, 철강공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바탕으로 탄소소재 시장에 조속히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소재 사업은 장기적인 R&D를 통해 신소재 핵심기술을 연구해 전기자동차 소재, 연료전지, 풍력·태양력·원자력, 나노산업 등 녹색 신성장 사업소재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밖에도 ▲재활용 사업 ▲해양리튬 ▲심해저 광물자원 등의 사업을 통해 국내 자원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종합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해 기존의 철강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오는 2018년에는 기초 소재는 물론, 혁신 소재를 공급하는 종합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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