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오리온측은 "거론된 계열사 관련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지난해 멜라민 파동과 원자재 상승 등 최악의 해를 보냈다"며 "하지만 올해는 리커버링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국내의 제품가격이 상승 등으로 어닝 리커버리가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비핵심자신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성장축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서 해외 제과로 넘어갔고, 따라서 온미디어 등의 비핵심자산의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제과부문의 경우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8% 이상 흑자를 기록했으며 해외 사업의 경우 100%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온미디어의 경우 최근 SO업체들이 인수 합병을 통해 대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매각할 시기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오리온그룹의 주력 사업은 제과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업들을 구조조정한다는 것은 현재 상황으로 맞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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