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남포 일원에 조선소 건립을 추진해왔다. 남상태 사장이 이번 방북 수행원으로 참여한 데도 이와 무관치 않다.
남 사장은 지난 5월에도 남포 인근의 영남 수리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북측과 접촉해 투자를 위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남사장이 복귀한 뒤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한 뒤 대북 투자를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 보장 등 우리가 요구하는 수준의 투자여건이 마련됐다면 조선소 건립계획은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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