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文대통령 지지율, 70%대 유지…‘개헌’ 여파는 미미

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71%… 전주 대비 3%p 하락
정당지지율, 민주 47%로 압도적 우위
한국당 14%> 바른미래 6%> 정의당 5%> 평화당 1%…무당층 27%
  • 등록 2018-03-23 오전 10:29:57

    수정 2018-03-23 오전 10:29:57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하락에도 3주 연속 70%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은 71%로 지난주 대비 3% 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올라 19%를 보였고, 의견 유보는 11%였다.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14%), △대북 정책/안보, 개혁/적폐 청산(각각 10%) △외교 잘함(9%) △최선을 다함,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각각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는 △대북 관계/친북 성향(17%)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과도한 복지, 정규직 양산/공무원 지나치게 늘림(각각 4%) 등이 꼽혔다.

청와대에서 지난 20일부터 사흘에 걸쳐 내놓은 문 대통령의 정부 개헌안, 그리고 개헌안 발의 예고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측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 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개헌 추진 언급이 새롭게 등장했지만 각각 1%로, 그 비중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7%로, 전주보다 3%포인트 내렸지만 여전히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이어 자유한국당 14%,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과 평화당은 변동 없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7%에 달했다.

갤럽 측은 “올해 정당별 지지도 평균은 민주당 47%, 무당층 26%, 한국당 1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5%, 평화당 1%”라며 “바른미래당, 평화당 등이 나타났지만 2016년 10월 국정농단·탄핵 국면 이후 민주당이 독주하는 정당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통화 시도 5297명 중 1003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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