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화폐 시가총액 순위. 사진=코인마켓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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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리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복귀했다.
8일(현지시간) 포춘은 가상화폐 부대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 끝에 약 일주일 만에 이더리움이 리플을 밀어내고 다시 2인자가 됐다고 전했다.
국내 암호화폐 가격이 다른 해외에서보다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때문에 코인마켓캡에서 한국 거래소의 데이터를 제외한다고 밝힌 후 코인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하락장에서도 오히려 소폭 상승하며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리플은 8일 약 25% 하락하며 급락세의 선두에 섰다. ‘대장’ 비트코인도 7.6% 빠졌으나 이더리움 가격은 오히려 2.5% 상승했다. 리플은 급등 후 숨고르기와 더불어 가상화폐 시장의 전반적이 하락세로 시가총액이 14% 이상 떨어지며 3위로 주저앉았다.
한국시간 9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이더리움은 현재 시가총액 약 1110억달러를 넘긴 반면, 리플은 약 960억달러 수준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2570억달러로 시총 1위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다, 업비트 거래소 이더리움 가격은 190만원대에서 움직이며 2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더리움 개발자는 1994년생의 20대 청년 비탈릭 부테린으로, 가격 급등락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고 ‘승차감’이 좋은 코인으로 꼽힌다.
| 이더리움 6개월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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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모형 주화.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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