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정상 요리학교와 제휴.."주방가전 트렌드 선도"

최정상 요리학교 미국 CIA와 전략적 제휴
셰프컬렉션 제품으로 구성한 단독클래스 운영
다양한 식문화 콘텐츠 개발..식생활 연구 진행
  • 등록 2015-08-18 오전 11:00:00

    수정 2015-08-18 오전 11:00:00

삼성전자와 세계 최정상 요리 학교 중 하나인 미국 CIA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하이드파크에 위치한 CIA 뉴욕 캠퍼스에서 양측간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박원 삼성전자 전무, 팀 라이언 CIA 총장, 삼성 ‘클럽 드 셰프’ 멤버 다니엘 블뤼.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정상 요리 학교 중 하나인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하이드파크에 위치한 CIA 뉴욕 캠퍼스에서 팀 라이언(Tim Ryan) CIA 총장을 만나 양측간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CIA가 세계적인 셰프들로 구성된 삼성전자의 ‘클럽 드 셰프’와 슈퍼 프리미엄 주방 가전 ‘셰프컬렉션’ 제품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양측 모두 요리에 대한 열정을 실현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번 제휴가 성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프랑스 국립 요리 학교인 ‘페랑디(Ferrandi)’에 이어 미국의 세계 최정상급 요리 학교와 제휴하며 유럽과 북미에서 주방 가전 트렌드를 선도하고 요리 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섰다.

1946년에 설립된 CIA는 뉴욕·캘리포니아·텍사스·싱가포르 등 4개 캠퍼스와 150여명의 우수한 교수진을 갖췄으며 4만 8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표적인 명문 요리 학교다.

삼성전자는 CIA 뉴욕 캠퍼스에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등 슈퍼 프리미엄 셰프컬렉션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단독 클래스를 만들고 학생들의 정규 교육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가전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인 ‘클럽 드 셰프’ 프로젝트는 CIA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요리와 식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CIA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차세대 유명 셰프 양성을 위한 특별 클래스를 국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라이언 총장은 “글로벌 혁신 기술 리더인 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식문화 산업 전반에 지속적인 영감과 지식을 전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 전무는 “이번 제휴로 최고급 키친 가전 셰프컬렉션과 최정상 요리 학교 CIA가 요리에 대한 열정을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IA의 뉴욕 캠퍼스 모습. 삼성전자 제공.
CIA 뉴욕 캠퍼스 모습.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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