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1조 투자' 울산 PDH공장 첫 삽..가스화학사업 착수

사우디 APC와 합작..연 60만t 프로필렌 생산
"수십조 규모 경제효과 기대..기술·투자 유치"
  • 등록 2014-10-15 오전 11:01:08

    수정 2014-10-15 오후 1:13:37

김기현 울산시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알가라위 APC CEO, 이재훈 SK어드밴스드 대표 등이 15일 SK어드밴스드 울산 PDH공장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SK가스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가스는 15일 LPG(프로판)를 원료로 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SK어드밴스드 울산 PDH 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스화학사업에 착수했다.

SK어드밴스드는 자본금 약 4000억 원으로 지난 9월 SK가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PC가 각각 65%, 35%의 비율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SK어드밴스드 울산 PDH공장은 울산시 남구 신항만 인근 약 3만2000평 부지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건설된다. 오는 2016년 초 상업가동 예정이며 향후 연간 약 70만t의 LPG를 원료로 약 60만t의 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에 지어지는 PDH공장은 프로필렌 전용 생산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SK가스(018670)는 이번 PDH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약 24조 원의 직·간접적인 생산유발효과 △약 1만2000명의 직·간접 고용효과 △약 12조 원의 무역수지 개선 등의 경제 효과가 예상되며 최첨단 기술산업 유치와 외국인 투자 추가유치 등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 갑), 알라가위 APC 최고경영자(CEO), 이재훈 SK어드밴스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1조 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SK가스 및 APC 경영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SK어드밴스드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성공투자로 기록되고 산업도시 울산의 큰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어드밴스드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북미 셰일가스 혁명, SK가스의 울산지역 내 27만t 규모 LPG저장시설, 부두를 비롯한 SK그룹 관계사의 인프라 등을 최대한 활용해 PDH 사업을 경쟁력 있고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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