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파도로 발전·영상파일 '변환'없이 스트리밍..창조아이디어 '활짝'

미래부, 창조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10개팀 확정..창업지원금 1000만원 수여
  • 등록 2014-09-24 오후 12:00:10

    수정 2014-09-24 오후 12:00:1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성용준 씨는 SK에너지를 다니다 지난 2012년 ‘인진’을 세우고 창업에 도전했다. 이 회사는 현재 섬 등 도서지역의 값비싼 디젤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파력발전 기술을 제안했다.

이 기술은 낮은 수심에서도 사용가능하며 상하·수평운동 에너지 모두를 회수할 수 있다. 시험제품의 효율도 세계 최고수준인 24%에 이르렀고 내년 초 제주도에 시범 설치될 50kw 규모의 경우 효율성이 30%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브로드의 김재원 대표는 영상 파일을 스트리밍 전용 포맷으로 ‘변환’(transcoding)하는 과정이 필요없는 적응형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했다. 유튜브와 애플, 어도비, 네플릭스, 훌루, 네이버 등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들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러한 신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운영하는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에 제출된 아이디어들이다.

미래부는 지난 7월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은 총 1300건의 창조아이디어 경진대회 출품작 가운데 서류심사와 지역별 예선, 전국 본선 등을 통해 모두 10팀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본선진출 10팀은 에어브로드와 인진 외에 △앤벗(모바일앱 사용자 행동 분석 솔루션, 정현종 대표) △이톡(세계 최초의 대화형 영상 서비스 앱, 최승철 대표) △크레토이(아코디언 플레이 하우스, 김현곤 대표) △CPS글로벌(암소 발정 영상 감시 솔루션, 석윤찬) △닷인코포레이션(시각 장애우를 위한 능동형 웨어러블 점자 디바이스, 김주윤 대표) △플리플(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조은형 대표) △플레이웰(어린이들의 놀이 및 교육을 위한 혼합현실형 콘텐츠 디바이스, 김계원 대표) △샤플(스마트 샤워리필 용기, 진창수 대표)이다.

이들 10팀은 창업지원금으로 각각 1000만원을 받는다. 또한 ‘창조멘토단’의 집중 멘토링를 받아 아이디어 보완한 뒤 다음달 말로 예정된 중소기업청 ‘창업리그’와의 통합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열린 시상식 및 통합결선 출정식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향후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가는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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